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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연강재단은 29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중·고교생 175명에게 1억5,000만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 대상은 지난 9월21~22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인천, 부천 지역 학생들이다. 두산그룹 회장인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대책수립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학업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