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 외국인 매수 바람이 불 때 주목할 업종은

연초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던 코스피지수가 최근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에 편승하는 투자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28일 최근 정부정책과 맞물리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건설과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주들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건설 업종은 2012년 이후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지속적으로 하향됐다”며 “하지만 현 정부가 주택시장 정상화 정책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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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금주 발표된 정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 이에 건설업종의 영업이익도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바닥 통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1~2년 간지속적으로 외국인의 비중 축소가 이루어진 점을 볼 때 향후 수급 개선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유틸리티 업종에 대해서도 “2013년 이후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과 더불어 정부의 전기요금 합리화 의지로 우호적인 이익 개선 환경에 놓여있다”며 “이미 작년 말부터 외국인의 비중확대가 이루어지며 수급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임 연구원은 “그간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러한 외국인 자금 유입 개선 환경은 향후 시장 상승을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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