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11번가, ARS 카드결제 서비스 개시

11번가가 오픈마켓 최초로 전화로 상품 값을 치르는 ‘ARS 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온라인 상에서 카드를 결제하지 않고도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보다 손쉽게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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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결제를 원하는 고객은 11번가 사이트에서 상품 주문 시 부여되는 인증번호를 전용 전화(080-890-0377)를 통해 입력한 뒤 카드번호 등을 순서대로 누르면 된다.

지금까지 온라인몰 업체들은 인터넷 주문의 특성상 악용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ARS 결제를 도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 자체에 실명 확인이 보편화되면서 비실명 거래로 인한 문제점은 낮다고 판단,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서 카드로 결제할 경우 등록과정이나 비밀번호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인터넷을 통한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40대 이상의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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