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연금, 외환銀 인수 제휴선 곧 선정

외환은행 인수 참여위해

국민연금, 외환銀 인수 제휴선 곧 선정 국민銀·하나금융지주 놓고 막판 저울질 조영훈 기자 dubbcho@sed.co.kr 관련기사 • 국민연금 "1조2,000억 투입"…캐스팅 보트로 국민연금이 외환은행 인수에 참여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 중 한 금융기관을 조만간 선정, 제휴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온라인 실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3일부터 입찰제안서를 매각 주간사인 씨티그룹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론스타에 대한 검찰수사와 외환은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도 불구, 외환은행 매각이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의 계획에 따라 오는 6월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는 국민연금에 제휴를 위한 제안서를 이미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지난 7일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가 제시한 조건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이 1조2,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외환은행 인수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어느 후보 은행을 선택하는지 여부가 중요 변수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는 상환우선주 발행 방식을 통해 실세 금리에 프리미엄(0.5%포인트 안팎)을 주는 방식으로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싱가포르개발은행(DBS)도 외환은행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 매각주간사인 씨티그룹은 접수된 제안서를 검토한 뒤 이달 말께 입찰절차에 착수, 복수의 인수희망 금융기관들과 동시에 개별적인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6/03/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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