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올린 전화상담원이 탄생했다. 교보AXA자동차보험은 지난 2001년 입사한 후 7년 만에 누적 판매실적 100억원을 돌파한 김기선(32ㆍ사진)씨를 골든콜 특별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화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전화상담원이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김씨는 입사 후 지난해까지 102억700만원의 보험판매 실적을 올렸다. 김씨는 지금도 한달평균 1억5,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평균 100건 이상의 전화통화로 20건 안팎의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씨는 “계약 실적에 연연하면 고객에게 그런 초조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된다”며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차근차근 상담에 임할 때 더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요즘은 고객들이 자신의 차량 사양에 대해 잘 알고 있어 훨씬 빠르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