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셀트리온은

앞선 기술로 '신약 생산권' 잇단 확보

셀트리온 인천 공장의 의약물질 정제실

셀트리온은 수요초과 상태인 동물세포 대량 배양시설과 백스젠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한 선진국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선진 바이오 기업들이 개발한 신약의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대신 계약생산권 및 아시아시장 판권을 확보하는 비즈니스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대장암 치료용 바이오 신약후보를 개발한 미국 이게니온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바이오 신약후보 40개 안팎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중 6~7개 정도가 시판허가를 받게 되면 셀트리온은 매출ㆍ경상이익 모두 '조(兆) 단위 회사'로 업그레이드된다. 동물세포 배양, 의약물질 분리ㆍ정제에 필요한 배지ㆍ필터ㆍ레진 등 원부자재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정상급 업체들과 합작법인(5:5, 경영권은 합작선에) 설립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생산된 원부자재는 국내는 물론 일본ㆍ중국 등 아시아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