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세계, 팔당호 수질개선 5개년 사업 완성

신세계그룹은 경안천 일대에 ‘실학생태동산’을 완공,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추진해 온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을 완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생태복원 사업에 직접 참여, 진행해온 사례 중 최대 규모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는 이날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유적지의 ‘실학 생태동산’에서 4단계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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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신세계는 경안천 상류 ‘금학천 인공습지’, 중류 ‘목현천 청석바위 생태공원’, 하류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등을 포함, 경안천 전 지역을 아우르는 5년간의 수질 개선 작업도 완료하게 됐다.

이번에 완공된 ‘실학 생태동산’은 다산 실학박물관 남쪽 호반 약 3만5,000㎡에 조성된 수변 공간으로 약 22억 원이 투입, 갈대 군락지, 수변 광장, 간이 선착장, 생태 탐방로, 팔당호 전망대 등 친환경 시설이 조성됐다. 이번 4단계 사업 지역은 경기도가 진행한 4대강 사업 다산지구 개발이 함께 진행되는 곳으로, 실학생태동산 완공에 따라 총 16만7,000㎡에 달하는 다산 유적지 주변 호반이 대규모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세계 기업윤리사무국 최병용 부사장은 “경안천은 수량 기준으로는 팔당호 총 수량의 1.6%에 불과하지만, 오염도의 16%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도권 젖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며 “지난 5년간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개발한 사업지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생태 탐방 명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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