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6일 하이닉스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선태 연구원은 "메모리 경기가 2009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고 이 같은 호조세는 e-book, 태블릿PC 등에서의 신규 수요에 힘입어 2011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이닉스는 메모리 장기 호황국면 진입,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닉스의 현재 주가수준도 부담스럽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하이닉스의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가 6.3배에 불과, 여전히 매력적인 상태"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