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수진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 원자로와 신한울 3, 4호기 설계 용역 수주로 내년 원전 설계 매출이 3,908억원으로 17%가량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49%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이 ‘스마트 원자로 건설 전 상세설계(PPE)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범 연구원은 “이번 협약 이후 양국은 상세설계를 수행한 뒤 사우디아라비아에 100MW 1기당 약 1조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원자로 2기 이상의 건설을 추진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