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황] 코스피 나흘만에 하락


[시황] 코스피 나흘만에 하락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된데다 환율 우려감까지 겹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하락했다. 최근 외국인과 개인이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을 내놓은 점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유가증권시장=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북핵 이슈가 재차 불거지면서 5.42포인트(0.4%) 내린 1,351.3로 마감했다. 장중 1,34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매를 비롯한 투신권의 매수세가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3억원, 84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0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의약품, 서비스업, 종이목재업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보험,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업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국민은행, SK텔레콤, 신한지주 등이 올랐을 뿐 삼성전자, 한국전력, POSCO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시장= 5.01포인트(0.86%) 하락한 577.03를 기록했다. 개인(51억원)과 기관(21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우위(55억원)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종이목재와 출판매체복제, 운송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다음, 포스데이타, CJ인터넷, GS홈쇼핑이 하락한 반면 NHN과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메가스터디, 동서 등은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12월물은 0.65포인트 내린 177.5로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1.65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계약, 427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515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570계약 감소한 10만737계약이었다. 입력시간 : 2006/10/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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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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