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가위 선물] 명인들 정성 한가득… 전통주로 품격있게

■ 주류



한가위는 집안 사람들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민속 전통주를 선물로 준비하는 것도 괜찮다. 민속주는 풍미와 풍류를 갖춘 술이다. 많은 명인들의 복원노력으로 선조들이 즐겼던 수준 높은 술들을 주류판매점에서 만날 수 있다. 향과 특색, 효능이 다른 만큼 따져보고 고르면 품격을 높여줄 수도 있다. 국순당은 이번 한가위를 맞아 우리 술 선물세트 18종을 선보였다. '예담'은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전통방식 그대로 100% 순수 발효한 차례전용주로 명절 때마다 국순당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제품이다. 은은한 향과 산뜻한 맛으로 차례 음식들과도 잘 어울리고 음복례에도 안성맞춤인 술이다. 소가족용으로 700㎖(4,600원), 대용량으로는 1800㎖ (9,600원)짜리가 있다. 국순당은 또 사라져 버린 고려시대, 조선시대 명주인 이화주, 송절주, 자주, 백하주, 석탄향 등을 문헌상의 전통제법 그대로 복원한 '법고창신 선물세트'도 내놨다. 깊은 향과 깔끔한 맛의 '증류식 소주'와 조선시대 춘추담금법으로 빚어 깊은 향과 부드러운 '고급약주'로 구성된 '빙청옥결'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보해양조는 명절 인기상품이었던 매취순 10년산 3ℓ짜리를 올 추석에는 택배용 세트로도 개발해 대형할인매장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취순 10년산 3ℓ 선물세트는 보해가 매취순 출시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념제품으로 선보인 대용량 매실주로 맛과 향이 깊고 진하며, 3ℓ 대용량에 담아 웰빙과 실속, 품격을 동시에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매취순 10년산 3ℓ의 소비자 가격은 거치대를 포함해 39,500원, 500㎖ 3본입 세트의 가격은 미니어처룰 포함해 24,000원. 보해는 또 고품격과 실리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명품세트도 선보였다. 코발트색 바탕에 금빛 복분자 문양을 삽입해 고풍스러움을 더한 '전설의 힘 명품 복분자 세트'와 백색 바탕에 은빛 문양을 새겨 품격을 높인 '보해 매취순 10년 명품세트'다. 보해 관계자는 "주류는 구입 후 파손의 위험으로 택배가 곤란했으나, 매취순 10년산 3ℓ 는 택배가 가능해 실속과 편리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타이코리아는 중국 공부가에서 공부가주에 이어 내놓은 술 '독'(獨)을 소개했다. 곡부공부가주양조유한공사는 퇴색되어 가는 공자의 섬김과 정성의 가르침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로 삼도록 살아있는 맛과 향을 가지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술 개발에 들어간 지 2년만에 '독'(獨)을 완성했다. '독'은 유년기에 세상의 멸시와 천대 속에서도 홀로 외롭게 자신을 이뤄낸 공자의 의지를 배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오타이코리아 관계자는 "어려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힘들고 외롭더라도 공자의 의지를 닮아 자신을 이뤄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술"이라고 소개했다. 35도로 250 ㎖다. 올 해 가정용 '독'을 출시, 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오는 10월에는 프리미엄급 '독'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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