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ED 램프 밝기 표기 방법… 삼성LED '루멘'으로 변경

삼성LED는 16일 LED램프의 밝기 표기 방법을 기존의 와트에서 루멘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와트를 사용하면서 제조사들의 기준이 달라 LED램프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한 만큼 앞으로는 LED램프의 밝기 표기 방법을 루멘으로 통일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의 '60와트 백열등 대체용 7.1와트 LED램프'의 경우 '7.1와트의 전력을 써서 60와트 백열등을 대체하는 LED램프'라는 의미로 사용됐지만 제조사마다 밝기와 소비전력이 달라 제조사간 성능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광원에서 나오는 가시광의 총합인 루멘으로 통일할 경우 이 같은 혼란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삼성LED측의 설명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LED램프와 기존 조명의 밝기를 비교할 수 있도록 LED램프 포장 뒷면에 백열등과 컴팩트형광등의 '밝기 비교표'를 삽입하고 '루멘'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들이 더 밝고 전기는 적게 사용하는 LED램프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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