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정부의 ‘보전이냐, 파괴냐’식의 이분법적 접근방식에 따른 각종 규제가 해외에 활성화되어 있는 다양한 친환경 산악관광모델의 국내 도입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농축산 복합테마파크(아소팜랜드)를 세운 일본의 아소산, 숲 속에 만들어진 친환경 구연동화숲 독일 메르헨발트, 나무 위에 집을 설치하는 캐나다 트리하우스, 건강보험에 산림·물치유를 적용하여 지역인구 전체를 먹여 살리는 독일 뵈리스호펜 등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하자고 건의했다.
또 전경련은 국민들의 가장 또 즐겨하는 운동·취미가 등산일 정도로 산악관광 수요가 높으나 규제가 많아서 관련 산업 활성화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규제완화 및 제도정비를 통해 산악관광·산림치유로 인구 2만 명 미만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프랑스 샤모니(관광객 연간 180만명), 스위스 체르마트(연간 130만명), 독일 뵈리스호펜(100만명) 등과 같은 모델이 국내에도 많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악관광특구 도입, 산 정상부근·절벽의 숙박시설 허용, 산림체험시설 및 친환경 숙박시설 법적 근거 마련 등 다양한 제도정비와 규제 개선도 촉구했다. /양사록기자 sar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