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 IT포커스] 유선업체 실적발표 관심

올초까지 고공행진을 하던 정보기술(IT) 수출이 4월 들어 주춤하면서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주 호주를 방문해 `IT세일외교`를 펼쳤던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이번주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에도 합류해서 해외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이번주에는 유선 통신서비스업체들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로통신과 데이콤은 모두 오는 14일, 법정관리에 들어간 온세통신과 두루넷의 경우 15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두 재무구조가 좋지않은 가운데 하나로통신은 경영권 공백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데이콤과 온세통신은 국제전화 요금을 대폭 내려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간통신 사업자들은 지난 3월 국제전화 요금을 대폭 내렸지만 가입자와 통화량은 별로 늘지 않은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하나로통신은 1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선 사업자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유효경쟁에 관한 논란이 또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수행원으로 1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진대제 정통부장관이 주요 다국적 IT 기업의 CEO들을 만난다. 진 장관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콧 맥닐리 회장, 야후 창립자 제리 양, 애플의 티모시 쿡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6~7개 기업 주요인사를 만나 국내투자유치활동를 펼칠 예정이다. 보안컨설팅 시장 갈등 ○.금융기관의 정보보호 컨설팅시장을 두고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업체와 금융 정보공유분석센터(ISAC)간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부 정보보보컨설팅 전문업체는 계속 역차별을 당할 경우 유명무실한 전문업체 자격을 반납할 움직임도 있다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에스큐브가 전문업체 지정을 자진 반납 현재 전문업체는 당초 13개사에서 12개사로 줄었다. 게임전시회 E3개막 ○.세계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E3`가 14일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9회째를 맞는 2003년 E3는 지난해에 비해 양적ㆍ질적으로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새로 전시에 참가하는 163개 업체를 비롯해 총 400여개의 게임업체가 참가한다. 국내업체로는 337평 규모의 대형부스를 마련한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웹젠, 한빛소프트, ICM 등 4개사가 단독부스를 차렸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22개 업체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준비한 한국공동관에 참여한다. [이번주 주요행사] ■ 정보통신부, 제8회 국제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 전시회(12~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 온라인 음악저작권의 징수체제의 문제점에 대한 토론회(13일 오후 2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 ■ 한국IDC, IT시장의 방향ㆍ전망 세미나(1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 포트리스 제작위원회, 한일합작 TV 애니메이션 `포트리스` 사업설명회(15일 오후2시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 어바이어코리아, 콜센터 새 버전발표관련 세미나(13일 오후 1시30분) ■ 엔비디아, `GeForce FX 5900` 발표 기자간담회(15일 오후 2시40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 HDS코리아, 사업상황 설명회(14일 오후 2시 삼성동 아셈타워 30층 피벗포인트) <정보과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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