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미국의 특허왕 자리에 올랐다. IBM은 지난해 미국에서 총 5,896건이라는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18년 연속 최다 특허 출원 회사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IBM이 출원한 특허로는 ‘단거리 무선 통신을 이용해 교통 상황을 예측하는 시스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케 하는 기술’, ‘빛의 파동을 이용해 컴퓨팅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 등이 있다. 케빈 리어던 IBM 지적담당사장은 “IBM은 지난 100년 동안 특허와 발명을 통해 혁신을 이뤄 왔다”며 “특허 분야와 관련한 리더십은 IBM의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전략의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 특허를 많이 출원한 기업 2위와 3위는 각각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