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어른에서 아이들에 이르는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업체를 선언했다.삼성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게임 에버랜드, 가상 정원, 골프용품 인터넷 쇼핑몰, 오피스타운의 지역정보 등 모든 영역에 걸친 인터넷 비즈니스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삼성에버랜드(대표 허태학·許泰鶴)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삼성에버랜드 인터넷 비즈니스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에버랜드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것은 인터넷상의 사이버 테마파크인 게임에버랜드.
국내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및 KAIST와 연합, 온라인 게임 포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 에버랜드」는 현재 아동용 사이버 게임 전용인 페스티발월드를 구축해 매주 단위로 업데이트시켜 나가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성인용 게임 전용인 캐리비안베이도 개설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한가족이 모두 에버랜드의 사이버 테마파크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시범운영중인 게임에버랜드는 오는 6월 정식으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국내 게임소프트업체들과 전략적 제휴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에버랜드는 또 사이버 골프숍을 개설, 각종 골프용품 판매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 빌딩 관리사업에도 인터넷 비즈니스를 접목, 오피스타운 내의 지역정보 제공과 빌딩임대, 안내 정보 및 기타 사이버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
김형기기자K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