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생산.판매중인 카니발Ⅱ 승용차 3만593대에 제작결함이 발생, 제작사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건설교통부는 31일밝혔다.
대상은 2001년 1월3일부터 2003년 11월30일까지 생산된 차로 전기로 작동되는 전동시트의 전기배선이 시트 프레임과 접촉돼 전기배선 및 퓨즈박스 손상을 유발,장기 사용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차량은 내달 1일부터 전국 서비스센터 및 협력공장에서 관련 부품을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신고는 국내에 아직 한 건도 없었으나 고객안전관리 차원에서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