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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

아메리칸리그는 21승 투수 슈어저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5)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상인 사이영상을 받았다. 평생 한 번 받기도 힘들다는 사이영상이지만 커쇼는 벌써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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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 따르면 선거인단 30명 가운데 29명이 커쇼에게 1위 표를 던졌다. 커쇼는 올 시즌 16승9패에 평균자책점 1.83을 찍고 탈삼진 232개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두 차례 이상 받은 선수는 커쇼가 역대로 9번째이며 아메리칸리그를 통틀어 양대리그 전체에선 17번째다. 사이영상 최다 수상자는 로저 클레멘스(은퇴)로 아메리칸리그에서 6차례, 내셔널리그에서 한 차례 받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에게 돌아갔다. 슈어저는 21승3패에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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