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중국 잉커우시 대표단 광양 방문...직항로 개발 논의

전남 광양시는 지난 19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우호도시인 잉커우(營口)시 국제교류·경제무역·항만 분야 실무 대표단이 광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의 경제무역과 항만분야의 교류 증진을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잉커우시 부란지에(卜蘭杰) 대외무역경제합작국장을 단장으로 7명이 광양을 찾았다.


이들은 광양과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경제무역 분야 교류증진 방안과 광양항-잉커우항 간 컨테이너 직항로 조기 개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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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포스코 광양제철소 견학, 광양항 현장 방문, 구봉산 전망대 등 광양시의 주요산업 현황과 관광자원을 둘러봤다.

광양시 관계자는 “잉커우시와는 2005년 10월 국제우호도시 교류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며 “이번 잉커우시 대표단 광양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양 지역의 경제무역과 항만분야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동북지역 제2의 항만도시이자 랴오닝성(遼寧省)의 대표 관문도시 중 하나인 잉커우시는 잉커우항의 대규모 개발과 더불어 최근 한·중 FTA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연해 물류와 국제무역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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