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간은 돈' 공식으로 나왔다

1분 금전가치 '男 10펜스·女 8펜스''시간(時間)은 돈'이라는 격언은 일상 생활에서 누구나 절감하고 있지만 실제로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영국 중부에 소재한 워릭대학의 이안 워커 경제학 교수는 시간이 돈임을 입증하는 공식을 만들어 이런 궁금증에 대한 하나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CNN이 29일 보도했다. 워커 교수의 공식에 따르면 영국에서 평균 1분의 경제적 가치는 남성이 10펜스(약 200원), 여성이 8펜스로 계산됐다. 시간의 금전적 가치를 공식으로 나타내면 'V=(W(100-t)/100))/C'다. 여기서 V는 한 시간의 가치, W는 시간당 임금, t는 세율, C는 생활비. 이 공식으로 보면 식사 시간도 모두 돈이고 이를 닦는데 3분이 걸리면 30펜스를, 손 세차에는 3파운드를 써버리는 셈이다. 누워서 빈둥거리거나 잠을 자거나 식사준비 시간 등 모든 일상 생활이 돈으로 계산될 수 있다. 워커 교수는 "이 공식은 시간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본 첫 시도"라면서 "전통적으로 임금이 노동력 가치의 잣대가 돼왔지만 직장과 가정에서 시간의 가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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