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에르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공동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가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의 선두주자 비아그라와 연내 FDA의 승인을 얻어낼 것으로 보이는 일라이 릴리의 시알리스와 함께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내 발기부전 환자는 현재 3,000여만명에 이르며 액수론 한해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레비트라는 시알리스와 비아그라처럼 음경의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PDE-5 효소를 차단함으로써 약효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3개 약품의 성능 비교는 공식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