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신규카지노 영향 단기 "미미" 장기 "불투명"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이 “단기적으로 영향이 미미하지만 장기적으로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신규 카지노로 선정된 호텔들은 유력한 후보지였기 때문에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신규 카지노는 운영자가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국영 기업들로 제한돼 있어 공기업 특성상 VIP 영업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에 파라다이스와 영업구조상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이날 “매출의 80%가 장기적인 유대를 통한 VIP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다”며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은 그러나 신규카지노 허용에 따라 장기적인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증권도 단기적으로 영향이 미미하지만 2006년이후에는 성장성과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4-11-18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