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기업은행, NIM 안정화 통한 수익성 회복이 관건 - 한화證

한화증권은 20일 기업은행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순이자마진(NIM) 안정화 등 핵심이익의 회복이 향후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100원(전일종가 1만3,5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심규선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이자이익 감소 및 판관비ㆍ대손비용 급증으로 전분기 대비 91.1% 감소한 367억원을 기록했다"며 "NIM이 부도채권 미수이자 회계처리방법 변경과 저당권 설정료 면제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4bp나 하락한 2.39%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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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연구원은 "기업은행 주가는 지난 1개월간 13% 상승하여 코스피 수익률과 은행업종지수를 각각 6.1%p, 2.9% 상회했다"며 "이는 작년 4분기 기업대출 이자율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반영되면서 하락한 효과가 일부 회복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 기업은행의 장점은 ▲중소기업대출에 특화된 경쟁력 있는 대출 성장률 ▲상대적으로 높은 NIM 유지를 통한 우수한 수익성 유지 ▲경쟁 은행들에 비해 낮은 판관비율(Cost Income ratio)을 통해 높은 ROE를 시현 등을 들 수 있다"며 "은행업종 내에서 추가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Outperform)하기 위해서는 NIM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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