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아파트관련 신개발품 선봬
현대산업개발이 말로 켜고 끄는 전등, 악취차단 맨홀 등 아파트 관련 신개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음성으로 작동하는 전등은 올해 공급예정인 창동 5차아파트부터 적용된다. '아파트' 등 특정 단어를 미리 입력시켜놓고 사용자가 이 단어를 말할 경우 전등이 켜지고 꺼지게 된다.
또 이 회사는 최근 비가 올때나 구름낀 날 악취를 내뿜는 맨홀의 악취 역류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특수 맨홀을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이 맨홀은 콘크리트 칸막이를 설치해 악취의 역류를 방지하고 맨홀 내에 물이 없을 경우, 악취 방지용 자동개폐기가 작동, 냄새를 2중으로 차단하게 된다. 상계동, 파주교하 현대아파트 등에 설치했고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이밖에 이 회사는 지난해 8월엔 실내 공기질이 가장 저하되는 야간에 최적의 맑고 신선한 산소를 실내에 공급하는 산소공급시스템을 개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자체 기술연구소에서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주택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단순 주거공간에서 벗어나 첨단과 어우러진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