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가 기업신용정보 전문회사인 D&B코리아를 인수해 기업신용정보(Commercial CB)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한신정은 1일 "세계 최대의 기업신용정보 기관인 D&B(Dun&Bradstreet Co)와 공동으로 기업신용정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사무소인 D&B코리아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달 중 법인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신정은 "D&B가 보유한 214개국, 7,500만개 기업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신용위험ㆍ영업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며 "국제기준에 따라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강화하고 D&B가 제공해온 서비스를 국내 실정에 맞춰 개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신정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초 출범한 개인신용평가사업(CBㆍ크레디트 뷰로)에 이어 해외 기업신용정보기관인 TSRㆍD&B와 제휴한 만큼 기업과 개인신용평가사업을 두루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