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중장기 경영전략 재수립 및 경영관리체계 고도화'에 대한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오는 2015년까지 인천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IPA는 2015년까지 인천항의 전체물동량이 2억1,3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한 해 동안 처리한 1억3,200만톤 보다 62%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도 지난해의 730억원보다 119% 증가한 1,600억원으로 설정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도 1위 등을 달성해 인천항을 물류중심기지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IPA는 특히 경영효율화를 위해 이달부터 경영관리체계를 강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성장전략에 따른 주요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기존에 운영중인 주간ㆍ월간 회의를 전략회의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부 및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단을 구성, IPA의 다양한 활동 및 사업추진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고 개선방안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IPA 한 관계자는"오는 2015년까지 인천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76억원 규모의 항만부지 임대료 및 시설사용료 감면 정책을 추진하면서 28억원 규모의 흑자경영을 달성한 만큼 경영개선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