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발기부전치료제가 손발 저림에도 효과있을까

동아제약, 자이데나 레이노증후군 효과검증 시험 실시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손발저림 증상 치료효과를 검증하는 국내 임상에 돌입했다. 동아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자이데나의 레이노증후군 치료효과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서울대병원 내과 이은봉 교수가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라고 7일 밝혔다. 레이노 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코, 귀 등의 말초혈관이 수축을 일으키거나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손저림증을 말하는데, 손가락이 추위에 민감해 피부색이 흰색이나 푸른색으로 변하고 손ㆍ발 저림, 가려움증, 통증 등이 있으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은봉 교수는 “기존 발기부전치료제들의 ‘레이노증후군’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비추어 볼 때 자이데나 역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레이노증후군’에 대한 효과적인 약제가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임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은 자이데나 적응증에 전립선비대증 및 폐동맥 고혈압, 간혈류 촉진, 심부전 등을 추가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지난 2005년 세계 4번째로 발매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뛰어난 약효와 마케팅을 통해 발매 첫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총 42개국에 수출계약을 체결,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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