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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연구원은 한국형 여성 중소기업의 역할 모델 발굴과 여성 중소기의 지속적 성장 및 여성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씨티은행과 손잡고 ‘여성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연구원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 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한국씨티은행으로부터 총 26만 달러(약 2억 9,000만원)의 기금을 전달받았다. 행사에는 강정훈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조은경 한국여성발명협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8년 씨티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시작,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원받은 기금은 △Citi-KOSBI 여성기업아카데미(WEA) △Citi-KOSBI 여성기업인상(KWEA) △Citi-KOSBI 창업 릴레이 캠프(StarCamp) 사업 등을 진행하는 데 쓰인다.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올해 Citi-KOSBI 여성기업교육원으로 확대, 개편되는 것을 계기로 여성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함으로써 한국 경제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고 밝혔다. 강정훈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은 “저출산 및 노동력 부족 등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인력 활용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유망 여성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