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성능·고화질 지원 디지털 TV용 칩 개발

삼성전자, 처리능력 3배 높여

고성능·고화질 지원 디지털 TV용 칩 개발 삼성전자, 처리능력 3배 높여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화질을 지원하는 디지털TV용 시스템온칩(SoCㆍ제품명: S5H2200ㆍ사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두개의 디지털방송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듀얼HD MPEG-2 디코더, ▦자체개발한 화질향상 기술인 고성능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엔진 Dnle ▦330㎒ 고성능 CPU등 3가지 핵심기능 칩셋을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 방송처리 능력을 기존 제품보다 3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차세대 디지털TV의 필수 주변기능으로 하드디스크에 방송을 저장ㆍ재생하는 PVR 기능, 여러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 PIP 모드 등 다양한 주변장치 간 통신포트 및 외부입력장치 지원 기능도 갖춰 고화질 디지털TV 시대에 적합한 반도체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 제품에는 칩내 주요 블록을 독립적으로 결합하는 최신 칩 집적화 기술인 ‘플랫폼 기반 설계기술’이 적용돼 각 기능 블록을 따로 붙였다 떼어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새 기능 추가 및 파생제품 개발이 쉬워져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부품비용도 50% 이상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SoC연구소 이동훈 상무는 “이 제품 개발은 디지털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첨단 설계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4-07-26 15:56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