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업그레이드]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은행의 계좌(Account) 개념을 도입, 동일한 보험료를 내면서 고객 필요에 따라 보장내용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무배당 패밀리 어카운트(Family Account)보험`을 개발해 작년 8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고객의 위험보장 욕구에 맞춰 재해보장, 질병보장, 사망보장 등 총 44가지 선택특약을 붙이거나 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월 내는 보험료는 그대로이면서 활동력이 왕성한 30대엔 재해보장특약을 중심으로, 각종 성인병 발병이 잦은 40대엔 재해보장과 질병보장을 동시에, 그리고 50대 이후엔 질병과 사망보장 중심으로 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고객이 필요에 따라 특약을 선택하면 월보험료에서 특약보험료만 자동으로 빠져나가고 나머지 금액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만기에 목돈으로 받거나 연금으로 전환해 매년 탈 수도 있다. 특히 이 상품의 가족형을 선택할 경우엔 각자 따로 가입할 때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배우자는 물론 자녀 2명까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밀리 어카운트보험은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15세부터 5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만기는 70세다. 10년납, 20년납, 60세납, 전기납의 납입방법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연간 납입보험료의 100%까지 추가로 납입할 수 있다.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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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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