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회사인 트래픽ITS(대표 이유봉)는 정부의 ITS 분야 투자 확대에 따라 올 매출이 당초 목표수준을 넘어서 4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트래픽ITS에 따르면 최근 건설교통부가 내년부터 3개년간 교통관리최적화 사업에 1,000원의 직접적인 국고지원과 이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조달사업, 민자 투입 등 수천억원대의 ITS투자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올해 매출이 당초 목표인 370억원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교통관리 최적화사업은 트래픽 ITS의 주력인 원형루프검지, 제어기, 전광판 등 ITS 분야에 대한 기초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트래픽ITS는 이 같은 정부방침에 따라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정부 발주물량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209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두배 이상 성장이 무난할 전망이다.
실제 트래픽ITS는 교통관리 최적화 부문인 영상검지기 및 CCTV 등 영상분야를 확대해 잇따라 수주를 올리고 있다. 현재 서울시 ITS사업 중 CCTV 설치 공급권을 포스데이터로부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고, 서울시 전체 CCTV의 1년간 관리권을 획득했다.
㈜트래픽ITS는 지난해 영상분야 검지기에 대한 시장조사를 통해 기존 주 매출품인 원형루프검지기와 상호보완성이 큰 영상검지기, CCTV 등에 대한 시장확대를 예상하고, R&D 투자를 강화, 영상사업팀을 구성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