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모비스, 물류기지 대폭 축소·통합

63개서 2005년까지 28개로현대모비스는 18일 현재 63개인 국내물류기지를 오는 2005년까지 절반이하인 28개로 축소ㆍ통합하는 것을 골자로한 대대적인 물류합리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모비스는 전국에 산재한 현대ㆍ기아차의 물류센타ㆍ부품사업소ㆍ부품센타를 5개권역(경기ㆍ충청ㆍ호남ㆍ영남ㆍ강원 및 제주권), 28개 물류기지로 통합한다. 이에따라 부품센터는 현재 30개에서 10개로, 물류센타는 15개에서 5개, 부품사업소는 18개에서 13개로 각각 줄어든다. 모비스는 이와함께 대형화된 물류센타의 수송ㆍ배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 창고관리 시스템인 'I-WMS'를 도입할 계획이며 첫단계로 울산수출물류센타에 내년 3월 시스템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모비스 관계자는 "물류기지 대형화로 수많은 부품의 대량취급이 가능해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부품을 신속,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며 "물류합리화가 완료되면 생산성이 25% 높아지는 반면 재고비용과 운송비는 20%이상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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