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코리안 삼총사, 아시아를 구하라

양용은·김경태·배상문, 14일 개막 로열트로피서 유럽팀과 샷 대결

양용은

김경태

배상문

코리안 삼총사가 아시아와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로열트로피대회에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0ㆍKB금융그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출신인 김경태(26ㆍ신한금융그룹)와 배상문(26·캘러웨이)이 그들이다.

6회째를 맞는 올해 로열트로피 대회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브루나이의 엠파이어호텔 골프장에서 펼쳐진다.


8명씩으로 구성된 아시아와 유럽 팀이 대결하는데 아시아 팀 단장 오자키 마사시(일본)는 단일 국가 출신으로는 가장 많은 3명의 한국 선수를 선발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기에 이시카와 료, 후지모토 요시노리(이상 일본), 지브 밀카 싱(인도), 우아순(중국), 키라덱 아피바른라트(태국)가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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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ㆍ김경태ㆍ배상문은 역대 전적 1승4패에 그친 아시아 팀의 핵심 전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위창수(40)와 허석호(30)의 활약으로 2009년 딱 한번 우승했던 아시아는 유럽의 3년 연속 우승을 막고 절대 열세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유럽은 선수 겸 단장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을 필두로 장타자 니콜라 콜사츠(벨기에), 미겔 앙헬 히메네스, 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노(이상 스페인), 헨릭 스텐손(스웨덴), 마르셀 짐(독일), 이탈리아의 에도아르도ㆍ프란체스코 몰리나리 형제 등으로 팀을 꾸렸다.

대회는 포섬(같은 팀 2명의 선수가 하나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 4경기, 포볼(2명이 각자의 볼을 쳐 더 좋은 스코어를 그 홀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4경기, 일대일로 맞붙는 싱글매치 8경기의 승점 합계로 우승 팀을 가린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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