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주, 올핸 가시밭길" 완성차 업계 감산 지속따라 실적전망 비관적현대모비스·한라공조등은 변동성 적어 긍정적 황정수 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완성차 업계의 지속적인 감산 여파로 올해도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애프터서비스(AS)부품 매출 비중이 높은 현대모비스와 매출처가 확실한 한라공조는 상대적으로 실적 변동성이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자동차부품 대장주인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6.71% 떨어진 6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이 무산됐지만 향후 재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움츠러들게 했다. 한라공조(-2.61%), S&T대우(-2.34%), 성우하이텍(-1.41%) 등도 동반 하락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 급등 부담에다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하락 요인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대다수 부품업체의 실적 전망이 ‘흐림’이지만 현대모비스와 한라공조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안 센터장은 한라공조에 대해 “매출 비중의 80% 이상을 현대차그룹이 차지하고 있어 동종업체 대비 이익훼손과 실적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실적은 부진할 수밖에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대인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AS부품 매출 비중이 66% 수준으로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용 연구원은 “다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주가는 현대자동차 대비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재추진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