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레이디가구주 5%보유자 주식매각

레이디가구의 공개매수에 나선 중원등과 공동목적으로 레이디가구 주식을 5%이상 매입했던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매각해 주목을 끌고 있다.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강남케이블TV의 임원인 한상철씨는 레이디가구에 대한 공개매수가 완료된 후인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보유중인 레이디가구 주식 9만4천2백50주(지분율 5.24%)중 2만1천1백50주(1.18%)를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한씨는 지난 8월 레이디가구 주식을 중원등과 공동목적으로 매입했다고 신고했다가 이번에 시세차익을 이유로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그러나 한씨가 매수한 레이디가구 주식의 단가는 주당 5만2천원∼6만1천원선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반면 지난 4일부터 매각한 단가는 평균 2만1천7백원이어서 오히려 주식매각으로 인해 주당 3만원이상의 손해를 보았다. 이에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중원등이 레이디가구의 공개매수 자금결제를 계속 지연함에 따라 한씨가 중원 등과 결별하고 개별적으로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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