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경제팀 100일/부처별 점검] 신국환 산자부장관
현안 묻혀 독자정책 추진미흡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은 정통경제관료 출신답게 무역과 에너지ㆍ산업 정책 전반을 꾀뚫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장관은 특히 무역수지 흑자기조 유지야 말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버팀목이 될 수 있다며 직원들은 채근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과 금융구조조정 작업을 앞두고 취임한데도 아직도 이 작업이 진행중인 탓에 산업정책에 대한 산자부 내름의 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역수지 흑자를 위해서는 결국 산업경쟁력 강화가 과제인데 현재의 경제현안에 묻히고 있다는 것이다.
산자부의 또다른 과제는 자산 66조원의 공룡기업인 한국전력의 민영화와 전력산업구조개편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 최근 신 장관이 차관과 1급등 간부들을 대동하고 한전을 이례적으로 방문한 것도 한전 민영화작업을 강력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입력시간 2000/11/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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