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커넥터 제조업체인 한국단자가 올들어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올1·4분기에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75% 증가한 175억원에 달했다.
대신증권은 『한국단자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7.5% 증가한 795억원, 경상이익은 81.6% 확대된 138억원, 순이익은 82.1% 늘어난 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특히 현대그룹으로 인수된 기아자동차의 회생으로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동전화기의 판매도 늘어나면서 통신용 커넥터 매출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단자는 기술제휴 업체인 일본의 야자끼사의 해외공장에 기계부품 및 금형부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32개사의 야자끼사 해외법인에 커넥터를 공급키로 함에 따라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