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분양아파트 다시 증가

◎지난달 8만 155호… 작년 7월후 10개월만에지난해 7월 이후 줄곧 감소해온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수가 지난달에는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8만3천9백40가구로 전달의 8만1백55가구에 비해 3천7백85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95년 10월 15만9천4백가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13만5백29가구에서 7월 12만7천5백37가구로 줄어든 이후 지난 4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해왔다. 지난달 말의 미분양 아파트를 지역별로 보면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가운데 특별,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가 5만2천87가구로 전체 미분양 아파트의 62.1%를 차지했으며 수도권 이외의 광역시가 1만9천3백26가구(23.0%),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이 1만2천5백27가구(14.9%) 등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미분양 증가 속에서도 준공된 아파트의 미분양은 지난 4월 9천2백72가구에서 8천5백61가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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