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텔, 새칩 가격 최대 54% 인하할듯

세계 최대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메이커인 인텔이 다음주 고성능 칩을 새로 출시하며 칩 가격을 최대 54%까지 떨어뜨릴 것으로 알려져 AMD와의 가격 전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인텔이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계획한 제품은 신제품인 기가헬츠급 펜티엄4. 2GHZ 펜티엄4가 560달러, 1.9GHZ는 375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텔의 이 같은 방침은 업계 2위 업체인 AMD가 최근 데스크톱(Desktop) 및 랩톱(Laptop)용 신형 칩을 선보이며 구형 칩의 가격을 49%까지 인하한데 따른 것. 지난달 시작된 인텔과 AMD의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가격 전쟁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AMD가 최근 랩톱용 1.1기가헬츠(GHZ) 애슬론4 칩과 저가 사양을 위한 900MHZ 듀론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으며 촉발됐다. 한편 업계는 양사의 이 같은 가격 전쟁으로 오는 10월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가격은 2GHZ 펜티엄4가 400달러, 1.9GHZ는 275달러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1.8GHZ 펜티엄4 가격은 개당 562달러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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