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올 강남권 분양물량 6년만에 최대


연내 공급되는 강남권 분양아파트의 물량이 2005년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강남권 4개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보금자리주택 물량 제외)는 11개 단지, 2,548가구에 달한다. 이는 2005년 이후 최대 물량으로 지난해보다는 500여 가구 늘어난 수치다. 구별로는 강동구에서 1,299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가장 많고 ▦서초구 950가구 ▦강남구 267가구 ▦송파구 32가구 등의 순이었다. 강동구 천호동에서는 삼성물산과 신동아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5호선 강동역 역세권에서 119~330㎡(이하 공급면적 기준) 904가구를 오는 6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동신중이 단지 옆에 위치하고 현대백화점ㆍ이마트가 도보 10분 거리로 가깝다. 신동아건설도 천호동에서 오는 5월 주상복합아파트 128~141㎡ 230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5ㆍ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서초구에서는 울트라건설이 보금자리주택지구내 첫 민간아파트 550가구를 연내 분양될 계획이다. 130~213㎡로 구성됐고 우면산과 양재천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건설도 5월 서초동, 10월 방배동에서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초동 삼익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65가구 중 25가구(113~186㎡)를 일반 분양하는데 이어, 방배동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683가구 중 372가구(82~251㎡)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강남구에서는 SK건설과 신원종합개발이 재건축 단지들을 선보인다.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46가구(112~159㎡)를 5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구간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도성초, 진선여중ㆍ고가 도보 통학권에 속하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강남세브란스병원 등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원종합개발은 강남구 청담동 청담제일시장을 재건축해 주상복합아파트 89가구를 110㎡ 짜리 단일규모로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영동대교남단 교차로 부근에 위치해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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