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한국 무대에

안드레아 보첼리 5월 내한

이탈리아의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가 오는 5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국 팬들을 만난다.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부른 이탈리아의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사진)가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Ⅸ-안드레아 보첼리'를 무대 올린다. 12살 때 시력을 잃은 보첼리는 피사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 활동을 잠시 했으나 전설적인 테너인 프랑코 코렐리의 문하생이 되면서 음악인의 길로 들어섰다. 보첼리는 1997년 발표한 앨범 '로만차(Romanza)'의 수록곡이자 사라 브라이트만과 듀엣으로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1,6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또 1999년에 발매한 앨범 '소그노(Sogno)'에 수록된 셀린 디온과의 듀엣곡 '더 플레이어(The Prayer)'로 골든 글로브에서 최고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다. 보첼리는 팝페라 외에도 정통 클래식 음반도 지속적으로 발표해 1999년 발표한 '세이크리드 아리아스(Sacred Arias)'는 500만 장 이상 팔리며 당시 역대 클래식 음반 중 가장 많이 팔린 음반에 기록되기도 했다. 이 앨범은 정명훈과 함께 작업한 앨범이다. 보첼리는 정명훈 외에도 주빈 메타와 로린 마젤 등 클래식 계의 거장들과 음반을 녹음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유진 콘이 지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 그래미상 수상자인 가수 헤더 해들리와 워싱턴 포스트지(紙)가 극찬한 소프라노 사비나 츠빌라크,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 등도 보첼리와 협연한다. 티켓은 10만~29만원이며 현대카드 회원이면 20% 할인(1인4매 한정)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은 10일 오후4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은 5월2일 오후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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