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보쉬지맨스, 대우일렉과 협력 강화하나

유럽 가전시장 1위 업체인 보쉬지맨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대우일렉트로닉스를 방문해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방한은 세계 가전 시장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로 대우일렉과의 제휴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일렉은 25일 보쉬지멘스 신임 CTO 사이츠와 냉기사업부문 부사장 스트리크 등이 지난 23일 대우일렉과 제휴 강화 회의를 진행하고 대우일렉 광주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두 명의 최고경영진이 동시에 방문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만큼 대우일렉의 기술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일렉과 보쉬지멘스는 지난 2005년 연 10만대의 프리미엄급 양문형 냉장고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5년 넘게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반냉장고와 양문형냉장고 개발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일렉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보쉬지맨스 최고경영진 방문을 통해 대우일렉은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설비 시설에 대한 믿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며 "대우일렉은 향후 보쉬지맨스사와 보다 폭넓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