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덕밸리 마스터플랜 확정] 대덕밸리의 코스닥 벤처기업

◆ 하이퍼정보통신지난해 코스닥에 진입한 하이퍼정보통신(대표 최성수ㆍwww.hiper.co.kr)은 세계적인 정보통신 벤처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통신부품과 휴대장치,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주문형 반도체(ASIC)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신규사업 분야인 ASIC사업과 관련, 무선단말기와 연결된 멀티미디어 단말기 및 시스템 사업을 추진해 기존의 통신사업을 멀티미디어 통신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지리정보시스템인 GPS와 개인용 정보단말기인 PDA, 무선통신시스템, 초고속 데이터 디지털 가입자회선(VDSL), 지능형 도로교통시스템(ITS) 등을 신규사업분야로 정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하이퍼정보통신은 올해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마케팅 기반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품질인증 획득을 통한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매출기반 구축과 함께 세계무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캐나다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중국시장도 주요한 공략대상중의 하나이다. ◆ 블루코드테크놀러지 반도체 장비분야 벤처기업인 블루코드테크놀러지(대표 임채환ㆍwww.bluecord.co.kr)는 지난해 7월 대덕밸리에서 처음으로 코스닥에 등록한 기업이다. 지난 91년 문을 연 이후 매년 2~3종의 신제품을 선보여온 블루코드가 이제까지 개발한 제품은 27가지. 주력부문인 반도체장비는 웨이퍼 소터, 프리 얼라이너, LCD 리페어링 머신, 클린룸 감시제어장비와 공정장비를 토털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클린룸 감시제어 시스템과 웨이퍼 소터, 프리 얼라이너 부문에서 이미 20억원 상당의 제품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이고 일본ㆍ대만기업과도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블루코드는 반도체 장비분야와 함께 정보통신분야 사업을 주력사업분야로 삼아 Video-X, USB TV, Intellimedia, Bluetooth 등을 개발해놓고 있다. Video-X는 산자부가 선정하는 한국밀레니엄 상품으로 뽑히기도 했다. 블루코드는 정보통신부문과 인터넷기술 사업부문을 강화해 컴퓨터공급업체와 전자쇼핑몰 등 회원관리가 필요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인텔리미디어 영업망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아이티 대덕밸리 통신장비 벤처기업인 ㈜아이티(대표 공비호ㆍwww.it.co.kr)는 지난 4월 대덕밸리 벤처중 네번째로 코스닥 심사를 통과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 연구원 20여명이 포진하고 있는 아이티는 지난해 9월 한국통신의 IMT-2000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SK텔레콤 디지털 중계기망을 위한 서브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기술부문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두텁게 쌓아놓고 있다. 지난해 초당 50메가비트급 광다중처리장치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 아이티는 현재 155메가비트급 광가입자 장치와 50메가비트급 광모뎀을 개발하고 있다. 또 아이티는 대용량 기간전송용 파중분할 다중방식(WDM)과 작은 지역망에 사용되는 8채널 WDM 장치를 개발,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울러 아이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중인 1초당 40기가바이트급 광가입자 장치에 주력할 계획이며 수입장비가 범람하는 고속 데이터 장치분야 국산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 인바이오넷 대덕밸리 3호 코스닥 기업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ㆍwww.inbionet.com)은 대덕밸리의 바이오벤처의 중심에 서있다. 미생물 탐색 및 자원화기술, 유전공학균주를 개발할 수 있는 유전자 재조합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는 인바이오넷이 생산중인 제품은 음식물찌꺼기를 완전분해해주는 '크린시티'를 비롯해 분뇨를 악취없는 퇴비로 만들어주는 '왕크린' 등 40종에 이른다. 대덕연구단지내 옛 한효과기술연구원을 사들여 '대덕바이오커뮤니티'라는 바이오벤처 연합체를 구축하며 두각을 나타낸 인바이오넷은 350여평의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월 1,500톤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바이오넷은 제노텍, 펩트론, 제노포커스, 바이오프로젠 등 14개 대덕바이오커뮤티 입주기업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놓고 있으며 DNA기술 및 미생물공학기술, 장비제조기술 등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패키지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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