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상자 대신 와인 잔이나 오프터 등이 들어간 가방으로 케이스를 만든 와인 선물세트(사진)가 등장했다.
와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은 ,9,900원의 실속세트부터 160만원대의 명품와인세트까지 총 98종의 설 와인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는 특히 가방 형태의 케이스를 만들어 포장을 뜯는 순간 버리는 패키지가 아니라 선물 받은 사람이 두고두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먼저 1865 세트(1본입 5만8,000원, 2본입 11만6,000원, 3본입 18만5,000원)는 '18홀을 65타에 치라'는 행운의 골프 와인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칠레 와인이다.
또한 간치아 플래티늄 세트(11만원)는 이태리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이자 이태리 No.1 스파클링 와인 회사인 간치아가 만든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으로 레드 와인보다 비교적 도수가 낮아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이 외에도 아르헨티나 No.1 와인회사인 트라피체의 아이콘 와인 이스까이세트(9만9,000원)와 세계적인 칠레 1위 와이너리인 콘차이토로의 유구한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그들의 유산, 그리고 변하지 않는 품격을 상징하는 와인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세트(13만원), 크뤼 부르주아 2호 세트(16만5000원) 등이 있다.
특히 와인 고수에게는 10년 이상 숙성된 물랭 드 시트랑의 2001년 빈티지와 현재 유통 중인 2009년 빈티지로 구성된 E-물랭 드 시트랑 세트(7만9,900원)를 추천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 추석 세트 때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실속 세트 품목은 그대로 유지하고, 애호가들을 위한 올드 빈티지 와인이나 평소 접할 수 없던 신규 와인 세트 품목을 보강해 선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