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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호날두와 견줄 만한 실력이지만...발롱도르는?

사진 = 첼시 FC

첼시의 에에스는 에당 아자르(23)였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에당 아자르가 조만간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견줄 만한 실력으로 성장할 것이라 치켜세웠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를 수상하기 위해선 ‘정치적 조력자’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전 경기에 출전한(한 경기 교체 출전) 아자르는 10골 6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을 통틀어 9골을 기록한 아자르는 이번 시즌 EPL이 반환점을 돈 지 얼마 되지 않는 시기에 벌써 지난 시즌 골 기록을 넘어섰다.


무리뉴 감독은 이런 아자르의 성장세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29일(한국 시각) 영국 언론 <가디언>과 인터뷰서 “아자르는 메시·호날두와 같은 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 그의 성장세는 매우 빠르다. 또 그는 어리기 때문에 최고가 되기까지 발전할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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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가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한 시즌 동안 지속한다면 어떨까? 다행히 아자르는 자신이 성장해야 할 방향을 잘 알고 있다. 아자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는 자신의 위치에서 태클을 감행하며 수비에 도움을 줬고, 스토크 시티전서는 개인 기술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아자르는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의 발롱도르 수상 여부에 대해선 조심스런 답변을 내놨다.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기 위해선 실력 외에도 ‘정치적 조력자’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기 위해선 ‘정치적 조력자’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는 발롱도르와 전혀 무관한 이야기지만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자르처럼 EPL에서 만개해 세계 최고가 된 호날두도 지금 아자르의 나이대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호날두는 23세 때 EPL 득점왕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고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과연 아자르도 호날두의 전철을 밟아 세계 최고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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