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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살인사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27일 MBC 뉴스는 울산 살인사건 범행 현장이 찍힌 차량 블랙박스 제보 영상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남성은 버스 승강장 앞에서 한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도망친다.
20대 남성 장모 씨는 27일 오전 6시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에서 18세 여학생 A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왔고, 이후 A씨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무직 상태에 부모와 별거 중인 장 씨는 경찰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피해 여고생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 출열로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한편 경찰은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http://youtu.be/NGs11x_-v0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