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삼성전자 3.5% 올라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5포인트(1.19%) 오른 2,125.74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정부가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미국 시카고 제조업 지수가 개선되면서 뉴욕 증시가 나흘째 상승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이 5,805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8억원과 3,7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도 2,22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53%), 전기전자(3.43%), 의료정밀(3.15%), 건설업(2.45%), 제조업(1.58%) 등 대부분이 올랐고, 전기가스업(-1.28%), 비금속광물(-0.89%), 음식료품(-0.5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3.51%), LG전자(2.41%), 하이닉스(6.59%) 등 대형 IT종목들이 크게 올랐고, 현대차(1.48%), 기아차(2.35%) 등 자동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EU FTA 발효로 교역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현대상선(2.85%)과 STX팬오션(2.15%), 한진해운홀딩스(3.16%)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포스코는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1.19% 하락했고, 한국전력(-1.41%)과 한국가스공사(-1.49%)도 도시가스 요금 동결 소식으로 1~2% 떨어졌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8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으나 334개 종목이 전날보다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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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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