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임혁필 "내가 김혜수 새 남자" 베드신은?

영화 '좋지 아니한가' 캐스팅 스크린 데뷔



임혁필 "내가 김혜수 새 남자" 베드신은? 영화 '좋지 아니한가' 캐스팅 스크린 데뷔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개그맨 임혁필(35)이 섹시 스타 김혜수의 상대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식을 치렀다. 평소 연기자에 대한 꿈을 꿔왔던 임혁필은 영화 '좋지 아니한가'(감독 정윤철, 제작 무사이필름)의 출연으로 연기자 데뷔를 함과 동시에 국내 탑 여배우 김혜수를 상대역으로 맡게 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이 됐다. 임혁필은 극중 무협작가이자 백수인 미경(김혜수)의 어리버리한 동네친구 성식 역을 맡았다. 성식은 미경이 실연당할 때나 쪽 팔린 일을 겪을 때 항상 곁에 있어 주지만 눈치가 없어 도리어 화를 불러 일으키는 어리버리한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편안함과 코믹함을 십분 발휘했다. 임혁필의 이번 캐스팅은 개그맨답지 않은 진지한 그의 모습에 반한 정윤철 감독의 적극적 추천으로 이루어 졌다. 임혁필은 "김혜수씨 상대역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타짜'처럼 농도 짙은 베드신은 없지만 혜수씨가 나를 뒤에서 포옹하는 신 등 약간의 러브신이 있다"며 "오토바이 신에서 혜수씨가 내 허리를 꼭 감을 땐 거의 기절할 뻔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혁필이 김혜수의 상대역으로 영화에 나온다는 사실을 주위 개그맨 동료들이 믿어주지 않아 개봉을 앞둔 지금도 직접 홍보를 하고 다닌다는 후문이다. 영화 '좋지아니한가'는 공통분모 제로지만 한 집에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이 창피해서 죽을 정도의 공동 위기에 처하며 생기는 상황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다음달 1일 개봉한다. 입력시간 : 2007/02/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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