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패션플라자] 워킹우먼 정장연출법

롱재킷…지적 이미지 연출「오늘은 뭘 입어야 할 지…」 직장 여성들은 매일 아침 옷장을 뒤적이며 시간을 보내지만 딱히 맘에 드는 옷을 찾기가 어렵다. 같은 옷을 며칠씩 입는 것도 왠지 꺼려지는 일. 그렇다고 공주풍의 화려한 차림은 일하기에 불편하고 직장동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다.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연출법을 없을까. 직장 여성들의 멋내기 방법을 알아 본다. ◇떼었다 붙였다 마음대로= 에스닉(민속의상)분위기의 단이 있는 스커트 덧장을 바지 정장위에 둘러 보자. 올 봄 유행인 히피와 로맨틱스타일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지의 소재도 얇아져 엉덩이를 드러내기 꺼리는 여성들에겐 더욱 안성마춤. 이러한 덧장 스커트는 무릎 아래까지 흘러내리는 긴 스커트에서 무릎위 엉덩이를 간신히 가리는 짧은 것까지 길이도 다양하다. 「덧장 팬츠정장」의 또 하나의 장점은 탈부착이 자유로워 분위기에 따라 변신할 수 있다는 것. 눈에 띄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몸의 곡선이 드러나는 하늘하늘한 쉬폰 소재의 스커트도 시도해 볼 만하다. ◇지적이며 도시적인 이미지=올 봄엔 엉덩이를 완전히 덮는 긴 재킷과 짧은 길이의 바지가 유행이다. 백화점과 쇼핑몰들의 여성복 코너에는 9부, 8부 등의 짧은 바지가 강세. 이러한 롱재킷은 너무 차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튀는 색깔의 옷이나 화려한 프릴이 달린 브라우스를 받쳐 입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또 올 봄 유행인 컬러 스카프나 타이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5/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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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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