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달 4∼10일, 다채로운 한글주간 행사

경축식, 글꼴전, 집현전 학술대회, 생활 속의 점자전 등 기념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 반포 564돌을 맞아 10월 4∼10일을 한글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9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글날 경축식을 열어 이상섭 연세대 영문학과 명예교수와 강사희 미국 국방외국어대학 교수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주는 등 한글 발전 유공자 10명에게 훈ㆍ포장을 수여한다. 이상섭 교수는 사전편찬 방법론에 말뭉치 개념을 도입해 사전편찬에 실제 적용하는 등 국어사전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축식에서는 올해 세종문화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문화부는 또 올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인 아프리카의 섬나라 카보 베르데의 ‘성인훈련원’과 독일 ‘주립교사훈련 및 학교개발기관’ 관계자들을 6∼10일 한국에 초청했다. 세종대왕 문해상은 1990년부터 매년 모국어 발전 및 보급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문맹퇴치 공로상이다. 이밖에 한글 글꼴전, 제2회 집현전 학술대회, 생활 속의 점자전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을 비롯해 광화문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열린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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